생나무로 할것인지 고민하느라 미루었던 크리스마스 트리를 오늘 장만해서 다이닝룸 귀퉁이에 설치했습니다.
한달가량의 소나무향이라는 사치를 포기했지만 덩달아 매일매일 밑둥에 물을 보충해주어야하는 수고로움도 덜었습니다.
트리를 설치하느라 주변을 정리하고는 한장 기록을 남기기로했는데 찍어놓고보니 실제보다 더 멋있게 찍혔군요. 내일은 작년에 썼던 반짝이 장식들을 찾아서 조금더 변화를 주어볼까 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마칩니다.
사랑과 평화..정성이 있는곳 – 모닝글로리
생나무로 할것인지 고민하느라 미루었던 크리스마스 트리를 오늘 장만해서 다이닝룸 귀퉁이에 설치했습니다.
한달가량의 소나무향이라는 사치를 포기했지만 덩달아 매일매일 밑둥에 물을 보충해주어야하는 수고로움도 덜었습니다.
트리를 설치하느라 주변을 정리하고는 한장 기록을 남기기로했는데 찍어놓고보니 실제보다 더 멋있게 찍혔군요. 내일은 작년에 썼던 반짝이 장식들을 찾아서 조금더 변화를 주어볼까 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마칩니다.
할머니들이 주로 기거하시면서 티비시청과 음악감상, 빙고등 이런저런 액티비티를 하고 있는 거실에 놓여있는 20갤런짜리 작은 어항입니다.
예쁜물고기들이 인어공주영화에 나오는 스타일의 장식물과 수초사이를 헤어치며 할머니들과 함께 지내고 있지요.
그중에 거피(Guppy)라는 물고기 암놈 한마리가 임신을 한것같아서 분리를 시켜놓았더니 지난밤 새끼를 낳았습니다. 사진의 상단 빨간색이 그놈들 숫놈입니다. 암놈은 분리통 뒤에 두마리가 보이는군요. 자그만치… 22마리였습니다. 길이가 1미리도 채 안되는 크기의 새끼들을 그냥 방치하면 저 보다 큰 물고기들에 의해 잡아먹혀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클때까지 분리시켜 주어야 한다는것이지요.
작은 어항안이지만 생명의 탄생과 소멸이 있는것을 봅니다.
물고기들 밥은 매일 아침 조금씩 주고 있습니다. 모두 열대어들입니다.
눈부시게 밝은 햇볕이 쏟아지는 11월말 일요일 오후에뒷마당 수북히 떨어진 낙옆을 긁기 시작했습니다.
긁다가 문득 들어진 생각….
이것을 긁을게 아니고 그냥 놔두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사람들은 낙옆때문에 잔디가 죽을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오히려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죠.
뜬금맞게 그런생각을 하게된것은, 게을러서가 아니라 ^^ 최근에 읽고 잇는 자연친화, 환경친화 삶에 대한 이야기들에 공감하기 시작한 탓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사 긁던일을 그만두고 사진 한장을 찍어달라 부탁하고….
기왕 긁은것은 퇴비저장소로 옮겨 쌓아놓고…
떨어져 잇는 나뭇가지들을 모두 주어다가 모닥불터 옆에 쌓아놓고 하루일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