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칩니다.

생나무로 할것인지 고민하느라 미루었던 크리스마스 트리를 오늘 장만해서 다이닝룸 귀퉁이에 설치했습니다.

한달가량의 소나무향이라는 사치를 포기했지만 덩달아 매일매일 밑둥에 물을 보충해주어야하는 수고로움도 덜었습니다.

트리를 설치하느라 주변을 정리하고는 한장 기록을 남기기로했는데 찍어놓고보니 실제보다 더 멋있게 찍혔군요. 내일은 작년에 썼던 반짝이 장식들을 찾아서 조금더 변화를 주어볼까 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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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시간

아침식사가 막 시작이 되었습니다.
인원수가 조금씩 늘어나면서부터 변화는… 준비되신 분부터 드시게 한다입니다.
아침식사는 영양이 풍부하고 맛난 과일, 신선한 채소무침 그리고 계란과 오이, 치즈가 한장씩 들어가는 Peter표 샌드위치가 시리얼과 함께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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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테라피스트가 방문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Pysical Therapyst가 방문해서 하반신 운동치료를 해줍니다. 즉 소파에서 일어나기와 혼자 걷기. 그리고 또 일주일에 두번 Occupational Therapyst 가 방문해서 할머니 상반신 운동치료를 해주고 있습니다. 상체사용과 관련된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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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린날입니다.

엘리컷시티에 오늘 12월8일 아침부터 눈이 내렷습니다. 첫눈치고는 제법 소복히 내렸지요. 족히 5인치는 되는것 같았습니다. 눈이 내리는것을 보면서 참 많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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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린날 가족과 함께

지난 월요일에 새 식구가 되신 유영옥 할머니 가족이 오늘 방문하셨습니다.

사진을 찍어드리겠다고 웃어보라 하셧더니 환하게 웃어주시는 여유를 보여주셨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할머니가 잘 적응하시고 편안하게 지내실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2013dec 079

새 식구가 들어오셨습니다.

며칠전 한분이 더 들어오셨습니다.

갑작스러운 입소라 마음의 준비가 채 안되어있는데 이분 또한 그러셨던지 불안증세와 우울증세가 증폭되어 1분 간격으로 선생님을 불러대고 무엇인가를 계속 요구하시네요.

두려움에 흔들리는 노년의 모습을 보면서 오늘 하루도 논밭을 매는 심정으로 정성을 다해 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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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한대 장만했습니다.

엊그제 블랙프라이데이때, 그동안 눈팅으로만 살펴보던 DSLR카메라를 한대 구입했습니다.

Nikon제품과 Cannon T3i라는 제품중에 캐논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니콘보다 조금 더 편리하게 만들어진 것 같드라구요. 사양도 검토했지만 무엇보다 사람의 피부색을 잘 구현해 낸다는 주변의 평을 중요하게 반영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사진의 카메라입니다.

저희집에게 같이 생활하고 계신는 분들의 좋은 표정 좋은 사진을 찍어서 올려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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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버섯차

아침저녁으로상황버섯물을 끓여서 드리고 있습니다.
부디 드시고 좋은 효과가 있으면 좋을터인데…

상황버섯은 도토리 참나무에 기생해서 나는 버섯으로 여러 성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더군요.
지난달 국립공원 등산길에서 천연 상황버섯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았드랬습니다.

대개 상황버섯이 보이는 참나무는… 고사햇거나 거의 고사상태에 잇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마도 상황버섯이 참나무를 죽이는것인지… 죽은 참나무래서 상황버섯이 자랄수 있는것인지 그것은 아직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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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ppy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할머니들이 주로 기거하시면서 티비시청과 음악감상, 빙고등 이런저런 액티비티를 하고 있는 거실에 놓여있는 20갤런짜리 작은 어항입니다.

예쁜물고기들이 인어공주영화에 나오는 스타일의 장식물과 수초사이를 헤어치며 할머니들과 함께 지내고 있지요.

그중에 거피(Guppy)라는 물고기 암놈 한마리가 임신을 한것같아서 분리를 시켜놓았더니 지난밤 새끼를 낳았습니다. 사진의 상단 빨간색이 그놈들 숫놈입니다. 암놈은 분리통 뒤에 두마리가 보이는군요. 자그만치… 22마리였습니다. 길이가 1미리도 채 안되는 크기의 새끼들을 그냥 방치하면 저 보다 큰 물고기들에 의해 잡아먹혀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클때까지 분리시켜 주어야 한다는것이지요.

작은 어항안이지만 생명의 탄생과 소멸이 있는것을 봅니다.

물고기들 밥은 매일 아침 조금씩 주고 있습니다. 모두 열대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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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옆을 긁다가… ^^

눈부시게 밝은 햇볕이 쏟아지는 11월말 일요일 오후에뒷마당 수북히 떨어진 낙옆을 긁기 시작했습니다.

긁다가 문득 들어진 생각….
이것을 긁을게 아니고 그냥 놔두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사람들은 낙옆때문에 잔디가 죽을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오히려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이죠.
뜬금맞게 그런생각을 하게된것은, 게을러서가 아니라 ^^ 최근에 읽고 잇는 자연친화, 환경친화 삶에 대한 이야기들에 공감하기 시작한 탓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사 긁던일을 그만두고 사진 한장을 찍어달라 부탁하고….
기왕 긁은것은 퇴비저장소로 옮겨 쌓아놓고…
떨어져 잇는 나뭇가지들을 모두 주어다가 모닥불터 옆에 쌓아놓고 하루일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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