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의 제일 밑에 있는 Base Board를 오늘 갈아줫습니다. 그동안은 여름시즌 벌통내부 환기를 위해 철망으로 되어 있던것을 Solid Board로 교체해준것입니다. 그러면서 벌통 내부로 출입로 구멍도 조그맣게 줄여주었습니다. 최근 몇일 기온이 40도 근처로 차거워진 탓입니다. 꿀벌통 겨울 월동 준비 시작입니다.
날이 차가워진 오전이어서인지… 꽤 많은 벌이 붕붕거리기는 했어도 한여름보다는 힘이 좀 없어 보였습니다. 벌통 하나는 Honey Super 통에 꿀이 많지 않았지만 오른쪽은 꿀이 가득햇습니다. 이것을 한번 더 꿀을 따야 하나 잠깐 고민했지만…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Sugar Board를 만들어 넣어줄때 오른쪽에 있는 Frame을 나누어서 왼쪽으로 좀 이동시켜줄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설탕물 보다는 자기들이 준비한 꿀을 먹으면서 월동하는것이 좋을것.
할머니 한분을 옷 단단하게 입혀서 곁에서 앉아 작업하는것을 보시도록 햇습니다. 많이 좋아하시네요. 티비에서는 가끔 보는 장면일수 있겠으나 실제로 보는것은 ^^ 할머니가 좋아하시니 모시고 나온 보람이 있네요. 할머니 건강하게 겨울 나세요. 내년 봄에 같이 꿀맛 보실수 있도록 하겠습니다.